코로나19 피하는 제임스 본드…'007' 신작 개봉 7개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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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제임스 본드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 ‘007’ 시리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봉을 연기했다.


‘007’ 시리즈 신작 ‘노 타임 투 다이’의 제작배급사인 MGM은 4일(현지시간) 영화 개봉일을 4월에서 11월로 미룬다고 밝혔다. MGM과 해외 배급사 유니버설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글로벌 영화 시장 상황을 신중하게 고려한 끝에 개봉일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다. 중국 등 글로벌 영화 시장이 급속도로 위축되자 개봉일을 7개월이나 연기했다. 중국 극장들이 전면 폐쇄된 상황에서 저조한 박스오피스 실적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거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2015년 개봉한 007 시리즈 전작 ‘스펙터’의 해외 흥행 실적 6억7900만달러 가운데 8400만달러는 중국 시장에서 거둔 것이었다.


이에 따라 ‘노 타임 투 다이’는 영국에서 11월12일 스크린에 걸린다.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극장가에서는 11월25일부터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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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은 할리우드 산업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을 제작 중인 파라마운트는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베네치아 현지 촬영 일정을 뒤로 미뤘다. 세가의 게임 시리즈를 스크린에 옮긴 ‘소닉 더 헤지혹’은 중국 개봉 일정을 연기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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