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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이스라엘 크네세트(Knesset·의회) 총선에서 리쿠르당을 포함한 범 우파진영이 과반 달성에 실패했다고 4일(현지시각)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타임즈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현재 개표가 99%가 진행된 가운데 벤야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르당 등 우파진영은 총 58석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과반의석(61석) 달성에 실패한 셈이다.

정당별로 리쿠르당은 36석을 얻었고, 중도성향의 야당 청백당은 33석을 확보했다. 아랍계 정당들의 연합체인 공동명부(Joint List)는 15석으로 3위를 기록했고, 이밖엔 샤스당, 토라유대주의당, 노동-게셰르-메레츠 연합, 이스라엘베테누이당, 야미나 등은 각기 6~9석을 나눠 가졌다.


이번 선거결과에 따라 이스라엘 대통령은 조만간 연립정부 구성 가능성이 높은 정당의 대표를 총리 후보로 지명, 정부 구성권을 부여한다. 현재로선 최다 의석을 확보한 리쿠르당의 네타냐후 총리가 지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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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42일 이내 네타냐후 총리가 연립정부 구성에 성공하면 약 1년여에 걸친 정국 혼란은 해소되지만, 반대로 실패할 경우엔 4번째 총선이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단 분석이 제기된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해 4월, 9월 2차례 총선을 진행했으나 리쿠르당 등 우파연합, 청백당 등 중도연합이 정부구성에 실패 해 3번째 총선을 치른 바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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