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 누락 의혹에 “의도적 누락 불가능…가감없이 전달했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열린 코로나19 사태 관련 기자회견에서 편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열린 코로나19 사태 관련 기자회견에서 편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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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이 2일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한데 대해 사죄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신천지 측은 일각에서 제기된 ‘허위 신도 명단 제출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이 총회장은 이날 오후 3시께 경기 가평군 평화의궁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사건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에 진심으로 사죄말씀을 드린다"면서 "고의적인 것은 아니지만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당국에서 최선의 노력을 했고, 우리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힘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정부의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신천지는 이날 평화의궁전 지하 1층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경기도는 코로나19 감염증 우려에 따라 평화의 궁전 시설 내에서의 기자회견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통보하면서 마당에서 열렸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1일 신천지 측을 고발한 바 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인원은 전체의 57%에 달하는 것으로 질병관리본부는 전했다.


이에 대해 신천지 측은 ‘허위 신도 명단 제출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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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신천지 관계자는 “경기도와 질병관리본부가 서로 받은 명단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이다. 명단은 가감없이 전달했으며, 의도적인 누락은 가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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