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폐관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럽에서도 급속히 확산되면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도 폐관 결정을 내렸다.
루브르 박물관은 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내고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루브르 측은 이날 오전 9시 개관 시간을 넘겨서도 직원 대책회의를 이유로 문을 개방하지 않았다. 오후 늦게서야 이날 하루 동안 박물관을 폐관한다는 방침과 함께 환불 절차를 공지했다.
루브르 측은 박물관 직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한 해 9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박물관이라는 점에서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할 가능성을 우려해 폐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정부도 전날 제한된 장소에 5000명 이상의 대중이 모이는 행사를 당분간 금지한다는 방침을 내놓은 바 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 사회연대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5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실내 행사와 마라톤 대회처럼 각지에서 많이 모이는 대규모 실외 행사를 당분간 불허한다"며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럽에서는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일까지 이탈리아 확진자 수는 전날 1128명에서 1700명까지 늘어나 하루 사이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독일에서는 하루 사이에 66명이었던 확진자 수가 129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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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19 확진자 수 또한 전날 대비 13명 증가한 36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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