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화들짝…은행권, 본점 인력 재택근무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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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은행들이 본점 폐쇄라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속속 재택근무 체제로 돌입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이번주부터 서울 본점 일부 직원들이 다음달 2일까지 자택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본점 부서장 승인 후 원격 근무가 가능하다고 판단된 직원과 격리 근무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임원이 대상이다. 상황에 따라 이들 임직원의 재택근무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신한은행도 본부 인력의 최소 20%를 재택근무 체제로 돌리거나 본점이 아닌 스마트워킹센터에서 4~5교대로 근무하도록 조치했다.

직장 폐쇄를 대비한 대체 사무실도 구성했다. 신한은행 죽전 데이터 센터에 솔루션&트레이딩(S&T)센터, 외환업무지원부, 자금부, 금융결제부 등 특수 부서 근무를 위한 업무지속계획(BCP) 사무실을 구축했다. 본점, 광교 백년관, 영등포 등에 대체 근무가 가능한 사무실도 마련했다.


ICT 그룹 업무별 핵심 인력은 강남, 영등포, 일산 소재 스마트워킹센터 및 광교 백년관, 죽전데이터센터 등으로 분산 배치를 마쳤다.


KB국민은행도 27일부터 본점 직원 약 15%에 대해 재택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NH농협은행 또한 28일부터 본점 인원의 30% 이내에서 4개조로 나눠 재택근무 실시에 나섰다. 중앙본부, 영업본부 전직원을 대상으로 사무소별 필수인력 등을 고려해 총인원의 30% 이내 수준에서 1주(5영업일) 단위로 4개조를 편성해 재택근무토록 했다. 재택근무 대상에는 IT 인력도 포함되며 영업점 직원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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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본점 폐쇄에 대비하기 위한 재택근무 전환은 은행 뿐만 아니라 카드사 등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본점 지하 1층을 임시 폐쇄 조치하기도 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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