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부토건, 지난해 순익 590억 증가… 3년 만에 ‘흑자전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삼부토건 이 지난해 매출액 2263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0억원, 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억원, 590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며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수주현장 착공으로 인한 매출액이 크게 증대했다"며 "주요현장의 원가율 감소로 등의 효과로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되었으며, 채권회수 등으로 인한 대손충담금 환입으로 당기손익 구조 역시 좋아졌다"고 밝혔다.

삼부토건은 오랜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하고 지난해부터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권 안정화에 힘써오며 실적 개선 ’터닝포인트‘를 마련해왔다. 이는 신규 대표이사 선임 후 첫 흑자전환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또한 회사는 상반기부터 충남 천안시 830여세대 공동주택 신축공사와 경기도 남양주시 1200여세대 공동주택 사업 등을 포함한 예상 매출액 규모만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추가 수주 및 보유 중인 토지개발사업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 임직원이 수익확대와 경영목표 달성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며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건설 명가' 삼부토건의 위상을 반드시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부토건은 2017년 10월 인수합병(M&A)으로 기업회생절차가 종결된 이후로 총 9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로 자금력을 확보하는 등 경영 안정화를 위해 힘써왔다. 회사 측은 무엇보다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건설부문을 포함한 신규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해 '우량 기업'으로의 성장 의지를 드러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