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22살 동갑내기 커플 임신에 '격려'

24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방송인 서장훈이 22살 동갑내기 커플의 고민을 듣고있다./KBS Joy 방송 화면 캡쳐

[아시아경제 강주희 인턴기자] 서장훈이 22살 동갑 여자친구와의 임신을 소식을 아빠에게 말 못 하겠다는 남자를 격려했다.

24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2살 동갑내기 커플이 방문해 고민을 털어놓았다.

남자는 "대학교 캠퍼스 커플이다. 여자친구가 임신 12주가 됐다. 여자친구 부모님은 임신 사실을 알고 우리 엄마도 안다. 하지만 아빠가 모른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아빠한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여자친구가 있는 걸 알지만 얼굴을 본 적은 없다. 아빠가 너무 엄격하다. 아빠가 얼마나 엄격하냐면,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통금이 5시 30분이었다. 외박도 한 번 못해봤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아빠가 엄격하든 안 하든 아이가 생겼잖냐. 빨리 얘기하고 날짜 잡고 결혼해야지"라며 " 애 어떻게 할 거냐. 키울 거니까 생각 자체를 바꿔야 한다. 넌 아무 잘못한 게 없다. 너희가 뭘 잘못했냐. 22살에 결혼하는 게 잘못된 건 아니잖냐"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내 아내는 21살에 결혼을 했다. 아이가 생긴 것은 잘못이 아니라 축복이다"라고 함께 위로의 말을 건냈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