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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번째 부동산 정책, 건설사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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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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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정부의 열아홉 번째 부동산 대책이 나왔으나 건설사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0일 정부는 열아홉 번째 부동산 대책인 '투기수요 차단을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은 수원 영통·권선·장안, 안양 만안, 의왕에 대해 조정대상지역 지정,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주택구입목적 사업자대출 관리 강화, 조정대상지역 주택담보대출 실수요 요건 강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그동안 예상했던 수준이다. 이번에도 대출 규제 및 거주 조건 강화로 갭투자 방지에 주력하며 주택가격 안정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줬다. 향후에도 필요할 경우에는 조정대상지역 추가 선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추가 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건설업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규제 대상이 특정 지역으로 국한됐으며, 해당 지역 내 건설사 수주 및 신규분양 물량 미미하기 때문"이라며 "대우건설 2600세대가 포함되는데 연간계획의 7.5% 정도"라고 설명했다.

주가에도 별다른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조윤호 DB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급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건설업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지적으로 수원 시장에는 영향을 미치겠지만 부동산시장에나 주식시장에 이번 대책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경기부양책에 대한 필요성은 높아진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추가경정예산 및 사회간접자본(SOC) 확대, 또는 3기 신도시 조기화 및 역세권 임대주택 공급 등의 공급 확대책이 제시될 경우 건설사 실적 및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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