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삼성 합병의혹' 최지성·김종중 재소환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4일 검찰에 다섯 번째로 비공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9일 최지성 옛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김종중 옛 미전실 사장을 재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최 전 실장과 김 전 사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최 전 실장과 김 전 사장은 당시 미전실에서 함께 근무한 바 있다.
검찰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둘러싼 여러 의혹과 관련해 그룹 수뇌부 내 의사결정 과정 전반과 그룹 차원의 조직적 개입 여부 등을 캐묻고 있다.
검찰은 삼성 그룹이 이 부회장에게 유리한 합병 비율을 설정하고자 합병 직전 해외공사 수주 등 실적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삼성물산 회사 가치를 고의로 하락시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제일모직의 가치를 부풀려 삼성물산과 합병하고, 이 부회장에게 유리하게 적용된 합병 비율을 정당화하고자 제일모직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분식회계를 벌였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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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합병 의혹과 관련해 그룹 수뇌부들을 잇따라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이 부회장까지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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