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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 고공 농성男, 6시간만에 내려와

최종수정 2020.02.14 14:21 기사입력 2020.02.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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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14일 서울 한강대교 아치 위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던 남성이 6시간만에 내려왔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7시10분께 해당 한강대교 아치 위에 올라가 '세상은 달라졌다. 남성 관련 법과 제도 다 바꾸자'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농성에 들어갔다. 그는 충돌한 경찰에 '기자들을 불러 달라'고 요구하며 고공 농성을 이어가다 이날 오후 1시께 내려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남성은 취재진 앞에서 확성기를 들고 “도대체 왜 남성에게만 과거와 구습을 강요하는 거냐”며 “세상이 변했으면 남성들의 법과 제도도 다 바꿔야 되는 것 아닌가. 왜 남성에게만 과거와 구습을 도대체 강요하는 것이냐”고 주장했다.


신원을 밝혀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서울 용산경찰서 지능팀으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있다.


앞서 소방당국은 현장 근처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수난구조대를 출동시키고, 고공 농성으로 인해 용산에서 노량진으로 향하는 4개 차로 중 2개 차로의 통행이 통제되면서 출근 시간부터 정체가 빚어졌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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