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IHQ가 지난해 영업손실을 내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낮은 부채비율과 무차입경영을 이어가는 등 안정적 재무구조는 기존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태영건설 등 코스피 13개사, '감사의견거절' 등 상폐사유 발생 KH강원개발, 알펜시아리조트 인수금융 2280억 재조달 코스피 8개·코스닥 28개 상장사, 증시퇴출 위기 는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991억원, 영업손실 35억원, 당기순손실 498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적자를 기록했다.

IHQ는 지난해 실적 부진에 대해 "영업손실은 경기침체 장기화, 자체제작 드라마의 감가상각비용 증가 등 대내외 악조건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당기순손실은 대부분이 영업권 손상차손에 기인하고 있다"며 "이는 현금흐름과 관계없는 일회성회계조정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재무구조는 개선됐다는 평가다. 총자산 대비 당좌자산비율은 40.7%로 전년 말 대비 7.0%포인트 개선됐다. 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전년말 대비 131.0% 증가한 383억원을 기록하며 기업체질 개선을 이뤄냈다. IHQ는 무차입 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차입금은 없으며 부채비율은 18.5%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환금하기 쉬운 당좌자산은 738억원, 순자산은 1530억원에 달한다. 특히 합병 후 5년동안 590억원의 누적 연결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IHQ의 엔터사업부문의 영업권 상각 단행은 향후 매각 등 IHQ의 주요 이슈 상황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IHQ가 기업재무구조 슬림화를 위해 잠재부실을 모두 털어낸 만큼 향후 매수자의 유치가 용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IHQ는 올해 견고한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IHQ 미디어부문은 Dramax, Comedy tv 등 5개 방송채널을 보유중다. 각 채널당 1500만 이상의 노출 수를 기록중으며 5개 채널를 합하면 유통 노출 수가 1억가구를 상회한다. 또한 IHQ 엔터부문은 장혁, 김유정, 오연서, 김하늘, 김혜윤 등 60여명의 풍부한 아티스트를 통해 다수의 흥행 드라마를 제작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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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Q관계자는 "작년 영업실적은 기업 체질개선의 일환으로 일시적으로 주춤했으나 향후 OTT 시장 성장 및 한류 콘텐츠 성장에 따른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핵심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며 "IHQ는 콘텐츠, 유통망, 플랫폼까지 모두 갖춘 안정적인 중견 콘텐츠 미디어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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