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5일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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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공소장을 비공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아주 독선적이고 추집한 짓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7일 홍 의원은 YTN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추미래 장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최순실 사건에 대해 이걸(공소장) 요구했고, 이를 기초로 탄핵이 시작됐다. 한때 자신은 이를 두고 정치적 행위를 내놓고 지금 장관이 돼서 이건 안 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이던 2016년 11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공범으로 적시한 국정농단 사건 관련자의 공소장을 거론하며 "공동정범이자 범행을 주도한 피의자"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추 장관이 공소장 공개 여부를 대하는 입장이 달라졌다는 지적이 나왔으나 추 장관은 "(박 전 대통령 사건은) 헌법재판의 영역이며, 이번 사건(선거개입 의혹)은 형사재판이라 무관하다"고 한 바 있다.

홍 의원은 "금태섭 의원이나 소병철(전 대구고검장) 등 법률적인 전문가와 양심 있는 분들은 여당에서도 이건 잘못됐다는 것"이라며 "필요할 때는 다 활용해서 써놓고 자기가 그 자리에 있으면서 그런 변명을 한다. 권은희 의원이 '개가 웃을 짓이다'라고 했는데, 그 정도로 추 장관의 행동이 추잡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그간 공소장에 피의사실 공표로 인권유린을 당한 피의자가 많아 이를 공표하지 말라고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추 장관을 나무랄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하자 홍 의원은 "추 장관은 그것을 하필이면 왜 지금와서 이 칼을 쓰냐. 고쳐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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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지금 청와대 7개 부처가 합동으로 김기현 죽이기가 나온 이 사건을 어디서 찾을 수 있겠냐"며 "우리 국회가 봐야하는데, 그걸 안 보여주고 나중에 재판 때 봐라 하는 건 장관으로서 월권"이라고 덧붙였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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