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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중국 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 숫자가 많은 나라들은 모두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던 곳으로 알려졌다. 중국 방문 이력이 없는 2차 감염에 의한 확진자 발생이유는 춘절 연휴기간 동안 찾아온 우한 관광객들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로 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의하면 중국에서 첫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보고된 지난해 12월30일 이후 1월22일까지 춘절기간 전후로 가장 많은 우한 승객이 찾은 공항은 태국 방콕의 수완나품 국제공항이었다. 우한 승객 1만1558명이 수완나품 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 번째는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1만680명), 세 번째는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9080명) 등의 순이었다.

이들 국가는 현재 중국 외 국가들 중 확진자 숫자가 가장 많은 국가들이다. 6일 현재 일본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숫자는 35명으로 중국 이외 국가 중 가장 많고 두 번째는 싱가포르(28명), 세 번째가 태국(25명) 등의 순이다. 이들 국가는 중국 방문 이력이 없는 2차감염자들이 발생한 국가라는 공통점이 있다. 일본에서는 우한 관광객을 태우고 장시간 운전했던 관광버스 기사와 가이드의 감염사례가 보고됐으며 태국과 싱가포르에서는 택시 운전기사들을 중심으로 2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춘절 연휴 기간동안 우한에서 해외나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떠난 주민은 약 500만명으로 추산된다. 인구가 약 1100만명으로 추산되는 우한시는 지난 2018년에도 주민의 48% 정도가 춘절 연휴기간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우한은 중국 중부지역 교통의 요지로 주민 대부분이 외지에서 유입된 사람들이라 춘절 연휴기간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이곳에는 89개의 대학과 다른 지역에서 온 130만명의 대학생들도 있어 연휴기간마다 많은 이동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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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한 문화 관광청에서는 1월말까지 우한 시민 중 중국 본토 밖에서 귀국치 않은 사람은 4096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우한 관광객들에 의한 해외 2차감염 우려는 여전히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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