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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강나훔 기자] 새로운보수당이 '검사 내전' 저자이자 검ㆍ경 수사권 조정에 항의해 사임한 김웅 전 부장검사를 영입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각각 다문화ㆍ법조계 여성인재를 영입하며 여성 유권자들의 마음 잡기에 나섰다.


새보수당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 전 부장검사의 영입식을 가졌다.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한 '검사 내전'의 저자인 김 전 부장검사는 지난달 검ㆍ경 수사권 조정 법안에 대해 검찰 내부 게시판 이프로스에 '거대한 사기극'이라고 비판하며 사직 의사를 밝혔다.

새보수당은 개혁적 보수를 추구하는 색채와 잘 맞는다고 판단해 영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은 환영식에서 "이프로스의 글을 읽고, 검사들이 이런 기개를 갖고 정의를 바로세우는 것이 진정한 검찰 개혁이라고 생각했다"며 "검사 내전 책을 읽으면서 저는 이분이야말로 새보수당이 추구하는 따뜻한 공동체, 정의로운 세상을 위한 용감한 개혁의 길과 맞는 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국민에게 불리하고 불편하고 부당한 법이 개혁으로 둔갑되고 반칙과 특권이 감성팔이와 선동을 만나 개혁이 되고, 구미호처럼 공정과 정의로 둔갑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며 "앞으로 가장 잘하는 '사기꾼 때려잡는 일'을 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사기공화국의 정점에 있는 이 '사기 카르텔'을 때려잡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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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도 이날 16번째 영입인사로 원옥금 주한 베트남교민회회장을 영입했다. 다문화 인권분야 첫 번째 영입 케이스다.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 롱탄에서 태어난 원 회장은 1996년 베트남 국영건설회사 재직 중 엔지니어로 파견근무 중이던 한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 이듬해 한국에 입국해 1998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2004년 한-베 다문화가정 인터넷 커뮤니티 운영진으로 활동 중 문화적 차이로 고민하는 이주여성들을 상담하면서 본격적 이주민 인권활동가 길에 들어섰다. 원 회장은 입당식에서 "대한민국 국민 누구라도, 어디 출신이든, 지위가 무엇이든,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 존중받고 대접받는 나라, 모두의 사랑으로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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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도 국회 의원회관서 전주혜 변호사 등 여성 법조인 7명을 영입했다. 전 변호사는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미투 관련 '성인지 감수성' 대법원 판결을 최초로 이끌어낸 것으로 유명하다. 이밖에도 숭실대학교 상담센터에서 성희롱 성폭력 사건 관련 자문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정선미 변호사, 가정폭력과 주거문제를 다루고 있는 김복단 변호사, 서울지방변호사회 학교폭력대책위원이자 한국당 미디어특별위 위원인 유정화 변호사, '배드파더스' 명예훼손 사건 변호인단에 참석해 무죄를 이끌어낸 홍지혜 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일가정양립위원으로 활동하는 오승연 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이사인 박소예 변호사 등이 영입됐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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