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는 우유부단’ 지적에…“기득권의 이미지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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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은 31일 문재인 정부에 대해 "자기편을 먹여 살리느라고 세금을 자기 돈처럼 쓰면서 미래세대에게 빚을 떠넘기고 있다"며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후손 착취 파렴치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안철수, 시대의 불공정을 논하다' 간담회에서 "현 정부가 진영논리에 빠져서 자기편 반칙은 반칙이 아니라고 하고, 자기편 불법은 불법이 아니라고 하고 있다"며 "한마디로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비상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전 의원은 "무원칙, 불합리, 불공정, 가짜민주주의 이런 것들을 젊은 세대들과 함께 깨나가야 우리나라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 전 의원은 ‘과거의 안철수와 뭐가 다른가'라는 질문에 대해 "구구절절 떠오르는 생각은 많지만, 한마디로 훨씬 더 간절해졌다"며 "영원히 사라질지라도 제가 옳다고 믿는 길을 가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정치적으로 지금 나오면 어렵다거나 하는 이야기들이 아무 소용없다고 생각했다"며 "오히려 이럴 때 우리나라가 제대로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 진심을 전하고 호소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안 전 의원은 '중도는 우유부단하다'는 지적에는 "그것은 기성정치질서를 거부하는 사람들을 주변화하고 조그맣게 만들려고 하는 이미지 조작이고, 바로 기득권 정치의 논리"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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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의원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언급하며 "진보 사람, 보수 사람 다 모아서 정책을 만든다. 어떻게 하면 가장 최선의 해결책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거기에만 관심이 있는 것이고 실용중도 정치는 일하는 정치"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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