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온 교민들이 31일 오전 김포공항에 착륙한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중국 우한에서 온 교민들이 31일 오전 김포공항에 착륙한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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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 우한에서 우리 교민을 태운 전세기가 김포에 도착해 검역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한 우한 교민이 입장을 전했다.


31일 우한 전세기를 통해 입국한 우한 교민 A씨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전할 말이 있냐'는 질문에 "전할 말이 없다"면서도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서운해하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다'는 질문에는 "많다"고 짧게 답했다. A씨는 "저희가 격리 시설에 들어가기 전에 혹시 충돌 상황이 벌어질까 봐 가장 걱정"이라며 "10명 정도 아이들이 타고 있다"고 우려했다.


당초 A씨는 중국 당국으로부터 검역을 받을 당시 유증상자가 없다고 했으나, 최종적으로 교민 1명이 발열 증상을 보여 전세기에 탑승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한 교민 367명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해 검역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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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일부는 발열이 확인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 중이다. 검역에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사람은 진천과 아산으로 나눠 2주간 격리 수용될 예정이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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