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베트남과 친선·협조관계 계속 심화 발전할 것"
북한-베트남 수교 70주년 맞아 축전 교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에게 양국 수교 70주년을 맞아 축전을 보내고 친선·협조관계를 계속 발전시켜나가자는 뜻을 밝혔다. 쫑 주석도 축전을 통해 같은 뜻으로 화답했다.
31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이날 쫑 주석에게 보낸 축전에서 "우리 두 나라 사이의 친선 관계는 지난 70년간 사회주의 위업 실현을 위한 공동 투쟁 속에서 끊임없이 공고 발전되어 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우리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 협조 관계가 지난해 3월 총비서 동지와의 뜻깊은 상봉과 회담에서 이룩된 합의 정신에 따라 앞으로 계속 심화 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쫑 주석도 김 위원장에게 수교 70주년을 기념하는 축전을 보냈다고 중앙통신은 이날 소개했다.
쫑 주석은 축전에서 "두나라 친선관계가 70년간 역사의 시련과 도전을 이겨내며 끊임없이 공고화되었으며 최근 년간 새로운 발전을 이룩하고 있다"며 "특히 2019년 3월에 진행된 위원장 동지의 베트남 공식 친선방문은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협조 관계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이 기회에 베트남 당과 국가, 인민이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 관계를 중시하며 그것을 두 나라 인민의 이익에 맞게 그리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협조와 발전을 위하여 계속 공고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언하는 바"라고 말했다.
북한과 베트남은 1950년 외교 관계를 수립한 후 혈맹을 다져오다가 베트남이 1978년 캄보디아의 중국 정권을 침공하면서 냉랭한 관계가 됐으며, 베트남이 개혁·개방 정책인 '도이머이'를 채택하고 한국과 수교하면서 더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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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00년 들어 양국은 서서히 관계 회복에 나섰고, 김정은 위원장이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베트남과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친선 관계를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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