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29일 서울 명동 거리의 한 약국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29일 서울 명동 거리의 한 약국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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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공포가 퍼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인플루엔자(독감)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는 독감 증상과 큰 차이가 없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3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11일 병원을 찾은 독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47.8명이다. 이는 유행 기준(5.9명)의 8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독감 의심환자는 두 달 새 급증했다. 지난해 11월 15일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뒤 꾸준히 늘어 지난해 11월 3∼9일 7명을 기록한 후 7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첫 주 병원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 중 독감 의심환자는 49.1명이다. 예년보다 적은 편이지만 유행 기준을 훌쩍 웃돈다.

인플루엔자는 매년 11~4월 사이 유행한다. 주로 기침할 때 나오는 비말(침방울)로 감염된다. 체온이 38도를 넘어서거나 기침, 인후통과 같은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초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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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의 증상과 독감은 비슷하다. 모두 고열을 함께 근육통 증상 등을 동반한다.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같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의사는 "신종 코로나 증상은 인플루엔자, 폐렴의 증상과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이 때문에 관련 증상뿐만 아니라 중국의 위험지역 방문 여부 등을 추가로 확인해 신종 코로나를 감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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