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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조합원 가입 가능…신협 온뱅크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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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권 중 처음
비대면 조합원 가입

앱으로 조합원 가입 가능…신협 온뱅크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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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스마트폰을 이용해 신협의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신협중앙회가 상호금융권 중 처음으로 스마트폰에서 조합원 가입을 할 수 있는 모바일 통합 플랫폼 ‘온(on)뱅크’를 내놨기 때문. 그동안 지점은 많아도 접근성이 떨어졌던 상호금융회사에 대한 접근이 손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원이 되면 최대 3000만원의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앞으로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조합원 가입도 늘 전망이다.


27일 신협에 온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직접 써보니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수준의 간결함과 직관적인 화면 구성이 보기 좋았다.

앱을 켜면 간편비밀번호, 지문인증, 패턴인증 등으로 순식간에 로그인이 된다. 다른 시중은행 앱과 비교해도 로그인 시간이 길지 않다.


메인화면도 뱅킹과 공제(보험) 두 가지로 나눠 심플함을 더했다. 메인화면에선 가입자의 전체 계좌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 앱을 통해 비대면 계좌개설을 할 수 있고, 신협에서 판매하는 예·적금상품과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이체와 조회 등은 기본이다.


200만원까지 보안 매체 없이 즉시 이체가 가능한 ‘소액이체 서비스’도 제공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체도 100만원까지 할 수 있다. 수수료는 무료다.

모바일 전용 상품도 가입할 수 있는데 신협 수신(예금) 평균 금리를 적용한 공통금리 전용상품에 가입하면 상호금융권에 주어지는 비과세 혜택(농특세 1.4%만 부담)을 누릴 수 있다.


각종 모임, 동호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편리하게 공금 관리가 가능한 ‘온(溫)모임통장’도 출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온뱅크 앱에서 비대면으로 지역 신협의 조합원 가입과 탈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동안은 상호금융권 조합원으로 가입하고, 출자금 계좌를 개설하려면 영업점에 가야 했는데 이러한 수고를 덜게 됐다.


우선 신협 계좌가 없다면 비대면 계좌개설을 통해 입출금 통장을 하나 만들어야 한다. 이 통장의 이자도 연 1.20%에 이른다. 집 주소와 직장 주소, 직장명 등을 입력한 뒤 신분증 촬영을 하면 된다. 대략 5분 정도 소요된다.


이어 앱에서 ‘조합가입’을 누르고, 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치면 2단계가 끝난다. 그 뒤 본인 거주지 주소를 기반으로 한 지역 신협 목록이 뜨면 가입하고자 하는 조합을 누른 뒤 가입 절차를 밟으면 된다. 직장이 있는 지역의 조합에도 가입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재직증명서를 발급받아 사진으로 찍어 첨부하면 된다.


아울러 최초 가입 시 출자금 통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출자금으로 최소 1만원을 입금해야 한다. 출자금은 조합 탈퇴 시 돌려받는다. 이렇게 신협 조합원이 되는 데 약 20분이 소요된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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