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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북 지휘부 타격 공격무인기 능력 커지나 [양낙규의 Defence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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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북 지휘부 타격 공격무인기 능력 커지나 [양낙규의 Defence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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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주한미군 군산기지에 배치된 무인공격기인 MQ-1C '그레이 이글'의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란 군부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 정예부대(쿠드스군) 사령관을 사살하면서 무인공격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겨냥한다면 그레이 이글을 활용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주한미군은 2015년 그레이 이글을 군산 기지에 배치하기로 하고 2018년 2월 12대로 구성된 그레이 이글 중대 창설식을 열기도 했다. 당시 "한반도의 그레이 이글은 공격보다 정찰 위주로 사용될 것"이라는 주한미군의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배치 때부터 사실상 북한 지휘부 참수 작전용으로 평가돼왔다.

프레데터(MQ-1)의 개량형인 그레이 이글은 길이 8m, 날개폭 17m의 중고도 무인기로, 최대 30시간 동안 최고시속 280㎞로 비행할 수 있다. 한반도 전역에 대한 24시간 연속 비행과 고화질 감시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특히 8㎞ 가량 떨어진 적 전차를 공격할 수 있는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 4발과 최신형 소형 정밀유도폭탄 GBU-44/B '바이퍼 스트라이크' 4발을 장착할 수 있다. 유사시 군사분계선(MDL) 이북의 북한 주요 표적을 직접 타격할 수 있다. 미군은 그레이 이글을 적 후방 지역에 침투하는 특수부대와 함께 운용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술을 사용한다. 그레이 이글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 중동 지역 전선에서 활약했다.


그레이 이글을 생산하는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스(이하 GA-ASI)는 최근 항속거리를 연장하는 등 능력을 대폭 보강하고 시연까지 완료했다. 전력이 보강된 그레이 이글의 새로운 버전은 '그레이 이글 ER(사진)'이다.


그레이 이글 ER의 최대 비행시간은 42시간이다. 기존의 비행시간(25시간)보다 70%가 늘어났다. 적재량도 늘었다. 그레이 이글 ER의 최대 연료 적재량은 총 1350파운드(내부 900파운드, 외부 450파운드)로 이전 그레이 이글(600파운드)보다 최대 125%가 증가했다. 특히 그레이 이글 ER은 링스(Lynx) 블록 30A 장거리 합성구경레이더와 지상이동표적식별기(SAR/GMTI)를 장책해 75km 범위에서 적을 탐지할 수 있다.

데이비드 알렉산더 (David R. Alexander) GA-ASI 사장은 "그레이 이글 ER은 미 육군에서 운용하는 유인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다영역 작전 환경에 필수적인 도구"라며 "이번 다영역 작전 시연을 통해 향상된 내구성과 항속거리는 물론 개선된 기술준비수준(TRL)의 장거리 센서와 공중발사자산을 장착한 그레이 이글 ER의 역량을 선보일 수 있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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