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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재 11호 최기일 "10년 후엔 여성도 군대가야…모병제 이미 시작"

최종수정 2020.01.21 15:02 기사입력 2020.01.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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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11번째 영입인사인 최기일 방위산업 전문가가 21일 국회에 열린 환영식에 참석, 이해찬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더불어민주당 11번째 영입인사인 최기일 방위산업 전문가가 21일 국회에 열린 환영식에 참석, 이해찬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1호인 최기일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겸임교수가 "10년 후에는 여성도 군대를 가야할 시기가 올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교수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기자회견에서 모병제와 관련, "급격한 인구 감소에 따른 징집인원 감소는 필연적"이라면서 "모병제는 이미 시작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5년 뒤에 (병역자원이) 줄어들 것이고, 머지않아 10년 (후)에는 외람된 말씀이지만 대한민국 여성분들도 군대를 가야 할 시기가 오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다만 "여성들이 다 군대를 가라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이제는 여러분들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게 10년 뒤에 여성이 군대를 가도 병력이 부족할 수 있다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는 차원"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민주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단계적으로 모병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민주당 지도부는 당내정예강군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민주당이 총선 인재로 군 관련 인사를 영입한 것은 지난 2일 발표한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출신 김병주 전 육군대장(58) 이후 두 번째다.


영입위는 "방위산업 분야 전문성 강화방안과 방산비리 근절방안을 연구해온 방산전문가"라고 영입이유를 설명했다. 최 교수는 입당식에서 "더 이상 대한민국에 방산비리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글로벌 정예강군을 육성하려면 방위사업 체계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야 한다"면서 "투명한 방위사업 시스템을 법과 제도로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남북이 서로 군사적 대치를 하지 않아야겠지만, 기본적으로 국방력을 가져야 평화가 유지되기 때문에 방위산업의 중요성이 커져간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 교수는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후'에 등재된 우리나라 방산 박사 1호"라며 "정치를 택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천안에서 출생한 최 교수는 숭실대 회계학과와 경희대 경영학석사를 졸업했다. 학사장교 43기(육군 소령)로 임관한 최 교수는 당시 건국대학교에서 국내 최초로 방위사업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2016년 국방대학교 국방관리대학원 국방관리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2018년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방위산업학과 교수, 2018년 미국 미드웨스트대학교 겸임교수로 각각 임용됐다. 방산비리 근절 방안 등과 관련한 논문을 30여편 냈고 도전한국인상, 국가생산성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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