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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섐보 '두바이 원정길'…"타이틀방어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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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데저트클래식 2연패 출격, 웨스트우드는 2연승 진군, 한국은 왕정훈과 이태희 출사표

브라이슨 디섐보가 두바이데저트클래식 타이틀방어에 나섰다.

브라이슨 디섐보가 두바이데저트클래식 타이틀방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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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7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두바이 원정길'이다.


23일 오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에미리트골프장(파72ㆍ7301야드)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325만 달러) '타이틀방어'에 나섰다. 20일 끝난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에 이어 '중동시리즈 2차전'이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는 지난주 2위에 그친 설욕전을 꿈꾸고 있다.

디섐보가 바로 '파격의 아이콘'으로 유명한 선수다. 고(故) 페인 스튜어트를 연상시키는 헌팅 캡을 즐겨 쓰는 득특한 패션과 상식을 깨는 클럽 세팅, 남다른 실험정신 등 끝없이 뉴스를 만들고 있다. 10개 아이언 길이가 37.5인치, 무게 280g으로 똑같다는 것부터 흥미롭다. 2017년 1월 커리어빌더챌린지에서는 샤프트가 몸통 한 가운데 꽂혀 있는 퍼터를 선택했다가 제재까지 받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통산 5승, 기량 역시 출중하다. 2017년 7월 존디어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고, 2018년 3승을 쓸어 담아 '차세대 골프황제'로 주목받았다. 8월에는 특히 더노던트러스트와 델테크놀러지스 등 '플레이오프(PO) 2연승'으로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11월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에서 5승째를 수확한 이후 1년 2개월째 우승이 없어 속을 태우는 상황이다.


디샘보는 최근 "특별한 몸 만들기"를 통해 드라이브 샷 비거리를 늘리는 등 극약 처방을 곁들였다. "근력운동을 통해 다리와 허리의 코어근육을 키워 볼 스피드가 12마일 증가한 185마일, 클럽 헤드스피드는 6마일이 빨라졌다"는 자랑이다. 상대적으로 약한 퍼팅이 변수다. 지난해 최종일 8언더파를 몰아치며 7타 차 대승을 일궈낸 '약속의 땅'이라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

웨스트우드가 경계대상이다. 코스는 다르지만 아부다비골프장(파72ㆍ7583야드)에서 19언더파 우승 스코어를 작성한 실전 샷 감각이 그대로 살아 있다. '디오픈 챔프'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중동 지역에 유독 강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유럽의 대표적인 스타들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한국은 왕정훈(25)과 이태희(36)가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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