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해 공동주택 20개 단지에 대해 감사를 진행한다.
경기도는 건전한 공동주택 관리 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공동주택 20개 단지에 대해 민원감사(10개)와 직권감사(10개)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민원감사는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입주민 30% 이상 동의를 받아 요청할 경우 실시하는 감사다. 입주민 간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한다.
직권감사는 하자보수, 장기수선공사, 주택관리업자, 청소ㆍ경비 등 용역사업자 선정 관련 계약금액이 크거나 입찰 건수가 많은 단지, 민원분쟁 발생 단지에 대해 진행한다.
도는 2013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총 144개 단지에 대해 감사를 진행해 고발 139건, 수사의뢰 74건, 과태료 510건, 자격정지 48건 등 총 1820건을 적발했다.
신욱호 도 공동주택과장은 "감사를 통해 위법사항 엄정조치와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아파트 비리 및 분쟁에 대한 감사를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여건 조성으로 입주민들의 공동체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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