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정봉주·김용민, 양XX들…꿈도 야무지다"
"김용민이 또 까불면서 진중권 씹어대고 정봉주 밀어주는 모양"
[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해 서울 강서갑 출마 의사를 밝힌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 "꿈도 참 야무지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진 전 교수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용민이 또 까불면서 진중권 씹어대고 정봉주 밀어주는 모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왜들 이렇게 현실감각이 없나"라며 "노파심에 한마디 하는데 정봉주 씨, 그 두더지 굴에서 대가리 내미는 순간 마팍 정중앙에 한 방 확실히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그러니 알아서 처신하라"라며 "반성은 자기가 해야지. 그것도 꼭 남이 시켜줘야 하나? 이 양XX들"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13일 정 전 의원이 금태섭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따른 지적이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금 의원을 '빨간 점퍼 입은 민주당 의원'이라고 칭하면서 "민주당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은 최소한 '파란 점퍼'를 입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부의 적이 가장 위험한 법"이라며 "2020 총선은 '파란색'의 더불어민주당이 '빨간색'을 제치고 대승"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전 의원의 발언을 담은 기사를 게시하며 "나오는 순간 너부터 즉시 '제거'시켜 드리겠다. 100% 보증한다"고 저격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제기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 2017년 특별 사면된 후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하던 도중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돼 출마를 철회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같은 해 11월 민주당에 복당해 당원 자격을 얻었다.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지난 2018년 3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 전 의원 관련 그간 공격적으로 쓴 글들이 있었다. 대상은 이를 보도하는 언론들이었다"며 "무책임한 의혹을 생성해 정 전 의원을 성추행범으로 엮으려 혈안이 된 언론에 대한 질타를 한 점을 이제 와서 이야기해봐야 지금 국면에서 누구에게 설득이 되겠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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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제 저는 정 전 의원과 함께 돌을 맞겠다"며 "정 전 의원에게 결과적으로 기운 글을 쓸 때 이미 각오한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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