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 송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부산의 한 구청 공무원이 지역 비영리단체에 지원할 보조금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하다 적발돼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부산진구청 소속 공무원 A(50대·남)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두달여 간 지역 관변단체 5곳에 돌아갈 지자체 지원금 370만원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부산진구 감사실로부터 사건을 의뢰받고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 조사 결과 주민센터에서 사회단체 보조금 업무를 맡은 A씨는 지역 단체 5곳에 줘야 할 지원금이 든 통장을 직접 관리하며 10여 차례에 걸쳐 현금을 출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자체 단체 보조금은 해당 단체가 직접 관리하고, 단체의 담당자가 사용한 내역을 정리한 정산 보고서를 담당 공무원에 제출하지만, A씨는 이례적으로 자신이 직접 단체의 통장을 관리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구 자체 감사에서 이 사실이 적발돼 A씨는 자신이 쓴 단체공금을 모두 반환했으며, 구청은 A씨를 전보 발령낸 상태다.

AD

구 관계자는 "A씨를 사회단체 보조금과 상관없는 부서로 발령냈다"며 "재판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ysy05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