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52주 신고가 다시 써…증권사들 '업종 최선호株'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close 증권정보 000080 KOSPI 현재가 16,960 전일대비 330 등락률 -1.91% 거래량 273,511 전일가 17,29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오늘의신상]돌하르방·유채꽃… 제주 담은 참이슬 한정판 장인섭 하이트진로 대표 "신사업 육성·글로벌 성과 내겠다 " 하이트진로, 백년가게와 상생협력 MOU 체결 가 신고가 행진에 나서며 올해도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16일 오전 9시30분 기준 전일 대비 1.11%(350원) 오른 3만2000원을 기록했다. 장중 3만2200원까지 오르며 하루만에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지난해 1월17일 기록했던 52주 신저가(1만5850원) 대비로는 1년만에 103% 상승했다.

증권사들도 하이트진로를 업종 최선호주로 꼽으며 주가 추가 상승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에 대해 업종 내 최선호주(톱픽) 의견을 유지한다"면서 "급격한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에 대한 의구심이 있지만 영업환경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고 마산공장 설비 전환에 따른 가동률 상승, 소주의 가격과 물량이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장기 주가 상승의 초입이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신제품 효과를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강도 변화에 따라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내수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고 수익성 기대치가 올라갈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업종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맥주 사업의 경우 올해부터 큰 폭의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조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맥주 사업은 2013년 영업이익 478억원을 기록한 이후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역시 테라 관련 판촉비 투입에 따라 영업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러나 테라의 반응이 양호해 지난해만큼의 비용 투입 없이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고 마산 공장의 설비 전환에 따라 가동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올해는 큰 폭의 흑자 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과거 하이트진로가 맥주 적자를 기록한 것은 매출원가에서 고정비 부담을 상쇄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가동률 상승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해소될 것이란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2017년 인력 감축, 2019년 공장 전환과 신제품 출시 등 글로벌 주류 트렌드에 부합하는 비용 절감 노력으로 올해 맥주 매출이 2013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다면 올해 맥주 영업이익은 최소 600억원 이상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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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5177억원, 영업이익 39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5%, 121.59% 증가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맥주와 소주 모두 신제품 효과로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테라의 4분기 매출액은 85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 증가하고 소주는 진로의 판매량 호조로 인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이러한 고성장 흐름을 적어도 올해 상반기까지는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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