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중동리스크 확산에 하락…닛케이 2% 급락(종합)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6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미국과 이란간 긴장 고조로 중동리스크가 확산되며 일제히 하락했다.
새해 첫 증시 개장일인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451.88 포인트)하락한 2만3204.86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 직후부터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다 결국 2% 가까이 폭락했다.
토픽스지수는 1.39%(23.87 포인트) 내린 1697.49에 장을 마쳐 1700선이 깨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이란에 이어 북한과의 관계도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됐다"고 지적했다. 안전자산인 엔으로 투자금이 몰리면서 달러당 엔화의 가격은 한때 107엔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중국 증시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3065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하락 폭을 줄이며 0.012% 내린 3038.41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0.8% 가량 내린 2만8226.19에 장을 마쳤다. 항셍지수 하락 폭은 지난해 12월4일(1.2%) 이후 가장 컸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3% 미끄러진 1만1953.3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 증시도 크게 움직였다. 코스피 지수는 21.39포인트 (0.98%) 내린 2155.07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14.62포인트(2.18%) 내린 655.31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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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가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의 관심은 유럽시장과 미국시장의 흐름에 쏠려 있다. 선진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경우 여파가 다시 아시아 증시로 미칠 수 있어서다. 6일(현지시간) 새벽 런던선물거래소(ICE)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7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미 10년물 국채수익률도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다시 불거지며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 금값도 2013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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