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리 모인 경제계 신년인사회…'경제 활성화' 다짐(종합)
(앞줄 왼쪽부터)조배숙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박영선 중기부 장관, 최기영 과기부 장관, 김영주 무역협회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국무총리,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부 장관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경제계 최대 새해 행사인 ‘신년인사회’에서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경제 활성화를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20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 경제계를 비롯한 정·관계와 노동계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 시작에 앞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이 30분 일찍 모습을 드러냈다. 박근희 CJ 부회장은 참석에 앞서 올해 한국 경제상황을 묻는 기자들에게 “좋겠느냐. 저점이다"고 말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 부분에서 싸우고 있는 문제가 해결되면 잘 될 것 같다”고 올해 한국경제를 진단했다. 손 회장은 “항상 경제는 어려울 때가 있고 잘 될 때도 있다”며 “실망하지 말고 열심히 일해 밝은 웃음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장동현 SK대표이사, 황각규 롯데 부회장, 권영수 LG대표이사 등이 나란히 참석했다. 황 부회장은 “올해 우리 경제가 잘 될 수 있도록 정부가 많이 도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LG대표이사는 "올해 화두는 공정"이라고 강조했다.
정관계 인사들의 참석도 이어졌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정부가 주최한 신년인사회에서 정부의 규제완화에 대한 메시지 없어 기업인들이 아쉬워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규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10대 산업 영역의 규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등 정계 주요인사도 참석했다. 노동계에선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주한 외교사절로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 슈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 우마르 하디 주한인도네시아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신년인사회에서 “한국경제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꿔 기업의 자발적 투자수요를 창출하는 데 달려 있다”며 “법과 제도를 바꿔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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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날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 총수는 모두 불참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재계와의 소통과 경제 활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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