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경제단체 게이단렌에 2020년 임금 인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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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일본 경제계에 임금인상을 요청했다. 정부가 나서 기업들에게 임금 인상을 요청한 것은 올해로 7년 째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아베 총리는 도쿄도내에서 열린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렌이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중요한 건 인재에 대한 투자"라며 "내년 봄에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게이단렌의 2020년 춘계 노사교섭을 앞두고 아베 총리가 임금 인상을 넌지시 요청한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목표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베 총리는 "참고로 말하자면, 반세기 전 도쿄 올림픽이 열린 해의 임금 인상율은 12%"라고 말하며 높은 임금 인상율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아베 총리가 게이단렌에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2020년 여름 도쿄 올림픽 이후 경기가 침체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다. 아베 총리는 임금 인상을 통해 소득을 올리고, 이를 소비로 연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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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는 2018년 노사 협상에서는 '3%'라는 구체적인 수치 목표를 언급한 바 있다. 이번에는 이와 같은 언급을 피했다. 임금 인상은 경영자가 자율적으로 결정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나카니시 히로아키 회장을 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현지 언론은 해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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