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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에 안튀긴' 인스턴트 건면도 유탕면과 나트륨 동급…하루 기준치의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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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 수요 느는데…
기름에 안 튀긴 건면도
나트륨 1725mg으로
유탕면 1729mg와 '동급'

자료=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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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인스턴트 건면도 유탕면 못지 않게 나트륨 함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소비자원은 인스턴트 건면의 나트륨 함량은 하루 기준치인 2000mg의 86%인 1725mg으로 유탕면의 1729mg과 비슷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비자원이 라면 및 칼국수 유형의 제품 12개를 뽑아 품질,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다. 건강식 수요 증가로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 라면류와 국수류 시장이 커지던 중 이런 결과가 나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 제품 중 얼큰칼국수( 샘표식품 ), 멸치칼국수(청수식품), 해물칼국수(청수식품) 등 3개 제품은 국물까지 모두 먹을 경우 하루 기준치가 넘는 나트륨을 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함량은 유탕면보다 낮았다. 12개 제품의 봉지 당 평균 열량은 382kcal로 하루 에너지 필요량 대비 19%였고, 지방 함량은 3g으로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5%였다. 유탕면은 각각 505kcal와 17g이었다.

안전성 시험 항목은 12개 제품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물 및 보존료는 검출되지 않았다. 중금속은 식품약품안전평가원의 유해물질총서에 적힌 인체노출 안전기준보다 나은 수준이었다.


단, 일부 제품은 영양성분 함량 표시가 기준에 부적합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멸치칼국수( 농심 )와 바지락칼국수( 삼양식품 ) 등 2개 제품은 실제 함량과 표시된 함량의 차이가 허용오차 범위를 초과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한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부적합했다.


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식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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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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