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 1750의 작품 '평행정원'

STUDIO 1750의 작품 '평행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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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포스코가 관람객이 보고, 듣고, 만지며 미술 작품을 이해하는 '관객참여형(interactive)' 미술 전시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코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포스코센터 포스코미술관에서 내년 1월 21일까지 한 달간 '예술, 그냥 즐겨! JUST ENJOY IT!' 특별전을 전시중이다. 이번 전시는 김태연, 백인교, STUDIO 1750, 엄익훈, 정재엽 작가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STUDIO 1750의 '평행정원-Jardin artificiel'에서는 천, 나무, 플라스틱 등 다양한 재질의 사물들이 움직이는 것을 손으로 만져볼 수 있다.


STUDIO 1750은 2인으로 구성된 작가 그룹이다. 장소에 제한을 받지 않는 작가로, 주로 '혼종 문화'와 '오브제의 변용'을 주제로 작품을 구상한다.

포스코미술관에서 전시중인 평행정원은 우리가 알 수 없는 시간대의 공간에 있을 법한 정원을 재현했다. 환경 혹은 유전적인 영향으로 변이되거나 진화하는 생물체에 대한 이야기다. 익숙한 대상을 낯선 소재로 만들어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세상 혹은 대상을 낯설게 보는 경험을 선사한다.


정재엽 작가의 '소리의 형태'(좌), 엄익훈 작가의 '그림자 조각'(우)

정재엽 작가의 '소리의 형태'(좌), 엄익훈 작가의 '그림자 조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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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엽 작가의 '소리의 형태'에서는 작품의 터치보드를 만져 다양한 소리를 연주할 수 있다. 소리는 귀로 듣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청각을 촉각과 시각으로, 시각을 청각과 촉각으로 변주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엄익훈 작가의 '그림자 조각'에서는 사물을 움직여 그림자가 각도에 따라 변하는 모습을 체험해 볼 수도 있고 직접 그림자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특별초대 공간에 꾸며진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에서는 순천시 평생학습관 한글작문교실 초등반에서 공부하고 있는 할머니들의 작품을 전시해 할머니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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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전시에는 누구나 작품을 능동적으로 즐기고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별로 활동지(activity card)를 만들어 준비했다. 또 전시와 연계해 김은진 한양대 미술치료학과 교수를 초빙해 임직원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나를 찾아가는 그림 치유 여행'이라는 주제로 특강도 열린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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