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터뷰①]'시동' 최정열 감독 "일상 비범하게 관찰한 웹툰, 흥미로웠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이슬 연예기자]

[인터뷰①]'시동' 최정열 감독 "일상 비범하게 관찰한 웹툰, 흥미로웠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최정열 감독이 ‘시동’ 웹툰의 영화 각색 과정에 대해 전했다.


최정열 감독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시동'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관객이 택일을 통해 연민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정열 감독은 “웹툰은 다소 어둡고 건조하지만, 영화화하며 우리 주변에서 충분히 볼 수 있을 법한 사랑스러움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각색 주안점을 꼽았다.


최정열 감독은 “앉은 자리에서 웹툰을 다 읽을 만큼 재밌었다. 대게 웹툰은 신박한 소재를 차용하지만, ‘시동’은 일상적인 것들을 비범하게 관찰하는 시선이 흥미로웠다. 캐릭터도 매력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감독은 “택일은 사연을 지닌 인물이지만 동정, 연민을 주고 싶진 않았다. 최대한 그런 부분을 절제하려 노력했다”라며 “힘겹게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그 모습이 불쌍히 그려지지 않고 당당하게 보이도록 그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지점이 이 영화가 가진 미덕이 아닐까. 택일 캐릭터의 밸런스가 무너지면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봤다”라고 말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글로리데이’(2016)를 연출한 최정열 감독의 차기작이다. 12월 18일 개봉.


이이슬 연예기자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