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체납관리단'을 521명 늘린다.
경기도는 올해 출범한 체납관리단의 맹활약으로 체납세 징수 실적이 호전됨에 따라 내년에 체납관리단 인력을 현재 1262명에서 1783명으로 521명(41.3%) 늘릴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광역체납기동반 14명과 올해 3월 시ㆍ군 기간제 1262명으로 출범한 체납관리단은 지난 5월 말까지 체납자 48만4697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이 중 14만5907명으로부터 체납 세금 245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은 세금 징수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에도 앞장서 지난 11월말까지 생계형 체납자 615명에 대해 경제력을 직접 확인하고 복지ㆍ주거ㆍ고용ㆍ금융 등 각종 복지사업과 연결해주는 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주소지와 납세지를 달리하는 관외 체납자가 67만명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체납관리단 인원을 올해보다 521명 늘려 체납세 징수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더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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