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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무중 삼성 사장단 인사…이번주 단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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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인사 예측 많았지만
12월 둘째주까지 소식 없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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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재계 1위 삼성그룹의 사장단 인사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재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달 초 사장단 및 임원인사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했지만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삼성전자는 대체로 12월초 사장단 인사를 비롯해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해왔다. 지난해에는 12월6일에 단행했다. 삼성 안팎에서는 인사와 관련된 물밑 소식도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재계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각종 재판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6년 국정농단 재판으로 연말 임원인사를 건너뛰고 이듬해 5월과 11월에 각각 임원,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사장단 인사의 경우 이재용 부회장의 재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 부회장의 거취결과에 따라 인사폭과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 부회장의 파기 환송심은 이르면 이달 안에 선고가 날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재판부가 4차 공판 기일을 내년 1월17일로 지정하면서 사실상 파기환송심 선고도 내년 2월 이후로 늦춰지게 됐다.


오는 13일과 17일 예정된 삼성에버랜드와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 설립 방해 의혹 사건 1심도 인사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전·현직 임원 32명이 삼성전자서비스 사건과 관련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 이 결과에 따라 경영활동에 공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 인사가 늦어지면서 향후 이뤄질 인사 폭을 두고도 '안정'과 '변화' 두 전망이 맞서고 있다. 총수가 불확실한 상황에 있기 때문에 광폭 인사는 없을거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5G , 인공지능(AI) 사업 등에서 조직 개편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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