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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에…작아지는 프라이팬·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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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콜 '포레스트 우드 I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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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면서 프라이팬·냄비 크기가 작아지고 있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평균 가구원 수는 가구당 2.4명으로 매년 감소 추세이며, 1인 가구는 계속 증가해 전체 가구의 29.3%(585만)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대형가전의 필요성이 줄면서 프라이팬·냄비 등 기본 주방용품부터 소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주방용품업체 해피콜이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소비자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프라이팬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일반 가정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표준 크기인 28cm제품보다 26cm 이하 중소형제품 선호가 높게 나타났다.


1인 가구 소비자가 선호하는 프라이팬 크기는 24cm(42%), 26cm(29%), 20cm 이하(12%) 순으로 조사됐다. 2명 이상의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소비자는 26cm(33%), 24cm(29%), 28cm(25%) 순으로 선호했다.


주방용품업체들은 크기를 줄이고 디자인에 공을 들인 소형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해피콜은 핵가구의 소비 주체로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자)를 겨냥해 소형제품 4종으로 구성된 프라이팬·냄비 브랜드 '포레스트 우드 IH'를 내놨다.

포레스트 우드 IH는 20cm, 26cm 프라이팬과 26cm 궁중팬, 18cm 편수냄비로 구성됐다. 원목 손잡이를 사용하는 등 기존 제품의 투박한 디자인을 탈피하고자 했다. 해피콜은 앞으로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한 소형 주방용품과 가전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PN풍년 '블리스 라레트로 IH'

PN풍년 '블리스 라레트로 I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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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풍년은 20cm와 22cm 크기의 프라이팬 '위더스 우드라이트 IH', 레트로 감성을 담은 20cm, 24cm 주물냄비 '블리스 라레트로 IH' 시리즈 등 디자인을 다변화한 소형제품 라인을 출시하고 있다. 그동안 제품 선택 시 디자인은 부차적인 요소에 머물렀지만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취향에 맞춰 크기는 줄이고 디자인은 차별화하고 있다.


PN풍년 관계자는 "3인 이하 핵가구가 사용하기 좋은 제품의 수요가 확산하면서 소형제품 출시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특히 냄비, 프라이팬을 단순한 조리도구가 아닌 인테리어 제품으로 여기는 소비자를 고려해 감각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기물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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