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유재명 "이영애와 호흡? 떨렸다, 좋은 선배이자 동료"

[이이슬 연예기자]

배우 유재명이 이영애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유재명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말했다.

‘나를 찾아줘’로 1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이영애와 호흡을 맞춘 유재명은 “떨렸다”라고 전했다.

유재명은 “제가 연극을 할 당시, 이영애 선배의 영화를 보곤 했었다. 판타지가 있는 선배였는데 함께 연기하며 동료가 됐다. 서로 고생했다며 격려해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멋있는 배우는 자신뿐 아니라 상대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데 이영애 선배가 그런 힘을 지닌 배우가 아닐까. 선배를 통해 한 단계 발전한 거 같다”라고 전했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유재명은 극 중 나름의 규칙과 권력으로 유지해오던 곳이 아이를 찾으려는 정연의 등장으로 균열이 생기자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홍경장 역으로 분한다. 11월 27일 개봉.

이이슬 연예기자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