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물산 패션, 2020년 SFDF 1위에 김인태 디자이너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삼성물산 패션, 2020년 SFDF 1위에 김인태 디자이너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삼성패션디자인펀드는 제15회 SFDF 수상자로 '김해김'의 김인태 디자이너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인태 디자이너는 에스모드 서울·파리와 스튜디오 베르소에서 패션디자인을 졸업했고, 발렌시아가 컬렉션 팀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지난 1월 올해 가을·겨울(FW) 시즌 파리 패션위크와 6월 2020년 봄여름(SS) 시즌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해 패션쇼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김인태 디자이너는 이번 SFDF 심사를 통해 독창성과 완성도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디자인디렉터는 물론 편집장, 해외 심사 평가단은 창의성이 뛰어나고 아이덴티티가 명확하며, 커머셜 역량까지 두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SFDF는 이번 수상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12월 4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비이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전시를 마련한다.


2005년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설립한 국내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인 SFDF는 설립 이후 15년간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K패션의 위상을 높이는 한국 디자이너 23개 팀을 배출, 총 330만 달러(약 38억원)를 후원했다. 수상자에게는 디자인 창작 활동을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는 물론 국내외 홍보와 전문적인 사업 지원이 뒤따른다.

여성복 김해김은 김인태 디자이너가 2014년 파리에서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이다. 서정적이고 드라마틱한 소재와 실루엣 드레이프 디테일 등 명확한 시그니쳐 스타일을 보유한 한국적인 꾸뛰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김해김은 김인태 디자이너를 비롯해 5명이 운영하고 있고, 서울 장충동에 디자인 스튜디오 사무실과 용산 쇼룸 카페가 있다. 구매와 생산은 주로 한국에서 진행하며, 일부 꾸뛰르 상품은 파리 전문가와 협업하고 있다.


김해김의 코트는 115만~135만원, 재킷은 78만~98만원, 드레스는 98만~190만원, 셔츠는 35만~48만원이다.


홍콩 레인크로포드, 하비니콜스, 미국 포티파이브텐, 니드서플라이 뿐 아니라 파페치, 모다오페란디 등 60여 개의 글로벌 오프라인 및 온라인 매장을 통해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조항석 SFDF 사무국장은 "SFDF 출신들이 글로벌 패션도시에서 인정받고 승전고를 울리는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며 "성장 가능성이 있는 디자이너를 지속해서 발굴해 해외에서 인정받고 K패션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