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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길이 다시산다' 김한길 "폐암 투병에 근육 다 없어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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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최명길 부부 / 사진=채널A '어바웃 해피& 길길이 다시 산다' 방송화면 캡처

김한길?최명길 부부 / 사진=채널A '어바웃 해피& 길길이 다시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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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김한길 전 의원이 폐암 판정을 받은 지 2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25일 첫 방송된 채널A '어바웃 해피 & 길길이 다시 산다'에서는 김한길, 최명길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과 만난 김한길은 "다시 잘 살기 시작한 길길이 부부의 김한길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잘살고 있다. 많은 분이 '김한길이 아직 살아 있나'라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라고 말하며 자신의 근황에 대해 말했다. 김한길은 지난 2017년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그는 투병 생활을 언급하며 "중환자실에서 3주간 누워있었다. 입에도 인공호흡기를 꽂고 있고 내 모양이 얼마나 흉측했겠냐. 중환자실에 누워있다 정신이 드니 몸에 근육이 다 없어졌다. 고개도 똑바로 못 들었다. 그때 아내가 병원에서 거의 살았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김한길은 폐암 투병을 이겨낼 수 있었던 이유로 가족을 꼽았다. 그는 "이제 작은 행복들을 잘 찾아서 가족과 함께 만끽하고 싶다. 다시 사는 인생이다. 저한테 얼마간의 삶이 허락된 거니까 부담도 없다. 그동안 내가 몰랐던 것을, 우리 가족들이 누리지 못했던 부분을 내가 잘 채워줘야겠다고 생각한다. 하루하루가 첫 경험 같은 일들이 많다. 새로운 인생을 배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953년생인 김한길은 올해 나이 67세로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겸임교수를 지낸 후 제7대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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