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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韓日 수출규제 정책대화 열기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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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부산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CEO 서밋 환영오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부산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CEO 서밋 환영오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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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한일 양국 간 수출 통제 관련 정책 대화를 열기로 합의가 됐다"며 "구체적 시기나 장소, 의제 등에 대해 빨리 실무접촉을 해서 조만간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제 행사 및 성과사업' 관련 브리핑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언제쯤 협상을 시작하나'란 질문에 "양국 간 수출 통제 관련한 정책협의 대화의 카운터파트가 될 산업부와 일본의 경제산업성이 주제부터 시작해서 시기, 방법 등을 협의해 양국 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 일"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산업부는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 및 경제인이 참석하는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개최했다. 성 장관은 "지난 30년간의 성공적인 협력에 대해서 평가하고, 또 새로운 30년의 협력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개최했다"며 "삼성, 현대, SK, LG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 뿐만 아니라 툴젠, DI동일, 동양물산 등 유망 중소·중견기업들이 참석했고, 또 미얀마와 캄보디아의 재계 1위 기업과 베트남 대표 유통업체 등 아세안을 대표하는 기업들도 함께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CEO서밋 개막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축사를 했다.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등도 참석했다.


외에도 한-아세안 비즈니스 엑스포가 이날부터 양일 간 개최된다. 성 장관은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대 아세안 수출, 투자, 수주 등 한-아세안의 상생번영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성과를 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아세안 역내 국가들의 공동번영을 위한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성 장관은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은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최종 타결을 선언하려고 한다"며 "지난달 실질 타결 후에 전체 문안에 대해 합의함으로써 정상회담을 계기로 최종 타결 성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필리핀 FTA의 경우에는 지난 6월 협상을 개시한 이후 양측이 긴밀히 협의해 협상을 진전시켜 왔다"며 "이날 오후 개최될 예정인 한-필리핀 정상회담 계기에 우선 성과 발표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다만 이 '성과'가 FTA 타결인가란 질문에 성 장관은 "완전한 타결은 아니"라며 "지금까지 협상하고 진전된 내용에 대해 양국 정상이 보는 앞에서 보고하고, 다음에 이를 기반으로 더 나아간 나머지 상황들을 조만간 타결 선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성 장관은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차기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내 일에 지금 충실하겠다. 총선 나가는 것은 관심 없다"고 언급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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