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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인재육성 첫 결실‥제1기 'JY 키즈' 졸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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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인재육성 첫 결실‥제1기 'JY 키즈' 졸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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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인재는 미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인재론이다. 10년 후 열매를 따기 위해 씨를 열심히 뿌려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4차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이 부회장의 첫번째 인재육성 성적표가 나왔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이하 SSAFY)'의 1기 수료식이 18일 개최됐다.

SSAFY는 청소년 교육을 테마로 한 삼성전자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소프트웨어 키즈 1기들은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사회 곳곳에 진출했다. 1기 졸업생 500명중 200여명은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 IT기업, 금융회사 등에 취업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삼성 신입공채 26명을 포함해 KT, 네이버, IBK 기업은행 등 다양한 기업에 채용됐다. 하반기에는 신한은행, 대보정보통신, LIG넥스원 등 20여개 기업에서 채용 전형시 우대하는 사례들도 나오고 있다.

이들이 취업에 성공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간 교육생의 노력은 물론 삼성전자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교육생들은 지난 1년간 1학기는 기본기를 다지는 코딩 기본 교육, 2학기는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수행 교육을 받았다. 교육생 전원은 매달 100만원의 지원비를 받았다.


1기 교육생 500명 중 우수교육생 25명은 폴란드, 우크라이나, 인도, 중국, 베트남 등 총 5개국의 삼성전자 해외연구소를 방문해 3주 동안 현지에서 다양한 소프트웨어 과제를 수행했다.


특히 우크라이나에 파견간 해외연수 교육생들은 현지 개발자들과 함께 갤럭시 워치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피티몬(FittyMon)'을 개발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아직 취업하지 못한 졸업생들에 대한 지원도 지속된다. SSAFY는 19일부터 3주간 잡페어(Job Fair)를 운영해 교육생들이 취업역량을 스스로 분석하고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취업상담, 면접스터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음달 4일부터 2일간 50개 기업이 참여하는 잡엑스포(Job Expo)도 열어 기업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현장면접을 실시한다.


삼성전자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제현웅 상무는 "이번에 졸업하는 학생들은 모두 1년간 매일 8시간씩의 강도 높은 교육을 성실히 이수했으며 열정과 끈기를 겸비했다"며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출신 인력들이 그동안 쌓은 역량을 발휘하며 여러 기업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계에선 이 부회장이 SSAFY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부회장이 본격적으로 경영을 재개한 지난해 8월 삼성전자는 대규모 투자ㆍ채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청년 취업생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을 지원하는 상생 방안을 함께 추진해 왔다.


실제 지난 8월에는 이 부회장이 직접 광주의 SSAFY 교육 현장을 찾아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IT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도전하자"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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