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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공기청정숲 조성 500만 그루 대장정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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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주민자치위원회, 공기청정숲 조성 위한 수목 심기 사업 추진...내 마을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수목 심기 자발적 참여

상암동 향동천 수목 심재

상암동 향동천 수목 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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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지난 10월부터 ‘공기청정숲 조성 위한 수목 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기청정숲 조성 위한 수목 심기 사업’은 도시 곳곳에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 및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마포 500만 그루 나무 심기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지역 내 7개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진행 중이다.

이는 보여주기식이 아닌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각 동의 숨은 땅을 발굴해 어울리는 수목을 선정, 심음으로써 주민의 손으로 직접 마을을 가꾸는 방식이다.


이번 수목 심기 사업에는 대흥동, 신수동, 서강동, 합정동, 연남동, 성산2동, 상암동 총 7개동이 참여했다.


대흥동은 해당 지역 소재 창천중학교를 수목 식재지로 정해 지역 주민 30명이 함께 모여 영산홍, 철쭉 등 총 750주의 나무를 식재했다. 학생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식재 대상지 선정으로 수목을 식재한 후 학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창천중학교에 다니는 박지민(가명) 학생은 나무가 심어진 공간을 보고 “흙으로만 돼 있어 삭막한 곳에 작은 나무들이 생겼다”며 “나무들이 자라나 커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신수동은 주민들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공원인 복자기소공원을 식재 대상지로 선정해 작은 숲을 조성하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우리 마을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주민자치위원회, 자원봉사캠프, 통장협의회 등 여러 직능단체 회원들과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맥문동, 영산홍, 회양목 등 총 980주의 식재를 심었다.


이 외도 상암동은 향동천에 단풍나무와 사철나무 등을 심고 연남동은 경의선숲길공원 유휴 경사지에 이팝나무와 주목나무를 심어 푸른 공간을 늘렸다.


각 동에서 이루어진 수목 심기 작업은 우리 동네의 초록 공간을 늘리는 것 뿐 아니라 마을에 대한 애착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함께 노력해 공기 좋고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하려는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바로 마포를 쾌적하게 만들어가는 힘”이라며 “구 또한 마포구의 공기 질 개선을 위한 공기청정숲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수목 식재 후 연남동 경의선숲길 공원 유휴지

수목 식재 후 연남동 경의선숲길 공원 유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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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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