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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개 실시간 채널이 무료"…OTT 셋톱박스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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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와 협업 실시간 방송 무료 제공
웨이브, 넷플릭스, 왓챠 등 원하는 OTT 골라서 본다

우노큐브가 개발한 OTT 전용 셋톱박스 '보다'는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해 국내외 OTT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웨이브와 제휴해 실시간TV 채널 80여개도 무료로 서비스된다.

우노큐브가 개발한 OTT 전용 셋톱박스 '보다'는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해 국내외 OTT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웨이브와 제휴해 실시간TV 채널 80여개도 무료로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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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종편 등 80여개 유료방송 기본 채널은 공짜로 보고 웨이브, 넷플릭스 등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는 직접 선택해서 볼 수 있는 OTT 전용 셋톱박스가 출시된다.


12일 OTT 셋톱박스 업체 우노큐브는 웨이브와 제휴를 통해 80여개의 실시간 TV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는 셋톱박스 '보다(VODA)'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별도 약정이나 월 시청료 없이 10만원대의 셋톱박스를 구매한 뒤 인터넷을 연결하면 종편을 비롯한 유료방송 기본 채널들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대웅 우노큐브 대표는 "웨이브와 협업을 통해 실시간 TV 채널들을 셋톱박스를 통해 서비스 할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TV 등 셋톱박스에서 OTT를 보는 사람들 상당수가 실시간 TV를 보기 위해서는 유료방송을 별도 가입해야 하는데 '보다'는 이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셋톱박스 '보다'에는 우노큐브가 직접 개발한 '우노플러스' 앱이 탑재돼있다. 이 앱을 통해 웨이브가 무료회원들에게 제공하는 종편 등 80여개의 실시간 채널들이 제공된다. 화질은 SD급으로 낮췄다. KBS, MBC, SBS 등의 3개 채널은 제공되지 않는다. 우노큐브는 이같은 문제를 셋톱박스에 별도의 안테나를 달아 수신하는 방법으로 해결했다. 유료방송 서비스와 비슷하게 방송 시청중 해당 프로그램의 VOD 서비스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현재 IPTV 또는 케이블방송을 보기 위해서는 월 1만원대의 시청료와 약 3000원 정도의 셋톱박스 임대료를 매월 내야 한다. 보통 3년 약정으로 요금을 할인 받기 때문에 도중에 해지할 경우 거액의 위약금도 내야 한다. '보다'는 OTT 사용료만 내면 된다. 유튜브, 웨이브, 넷플릭스는 물론 왓챠, 아마존프라임비디오 등 국내 외 주요 OTT를 모두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OTT 업계는 '보다'와 같은 OTT 전용 셋톱박스가 시장에 출시 되며 OTT 서비스가 IPTV, 케이블방송과 직접 경쟁하는 새 트렌드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료방송 서비스의 경우 실시간TV가 주력 서비스로 주문형 비디오(VOD)는 부가서비스에 불과하다. 셋톱박스 '보다'는 OTT가 주력 서비스, 실시간TV는 무료 부가 서비스인 셈이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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