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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황교안과 전화통화…‘탄핵 묻고 가자’ 얘기는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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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재건 위한 대화 창구 만들자고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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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대표는 7일 “오늘 오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전화통화를 했다”며 “보수재건을 위한 대화 창구를 만들자고 얘기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그러나 ‘탄핵을 묻고 가자’ ‘의제에서 탄핵문제는 빼겠다’는 이야기는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한다”며 “그리고 오늘 통화는 공개하지 않기로 약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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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변혁 의원 비상회의에서 황 대표가 제안한 보수통합에 대해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아가자 ▲낡은 집을 다 허물고 새로운 집을 짓자는 세 가지 원칙을 재차 언급했다. 유 대표는 “저는 황 대표와 한국당이 이 원칙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거나 쉽게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며 “이 세 가지 원칙만 확실히 지켜지면 아무것도 따지지도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의미에 대해 “저는 탄핵에 찬성했던 사람이고 그 생각은 지금도 전혀 변함이 없다. 그런데 탄핵에 반대했던 보수 정치인들도 계신다”며 “이 문제를 갖고 계속 서로 손가락질하고 잘잘못을 따지고 책임을 물으면 보수통합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핵은 역사의 평가에 맡기고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잘잘못을 따지지 말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우리공화당에 대해 “(탄핵이라는) 헌법적인 판단이 내려진 문제에 대해 절대 인정을 하지 못하겠다는 태도를 견지한다면 보수 재건의 원칙에 당연히 벗어나는 행동”이라며 “무조건 뭉치기만 하면 이긴다는 이런 생각으로 (통합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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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황 대표는 6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 우파의 모든 뜻있는 분과 함께 구체적인 논의를 위한 통합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한다"며 보수통합을 공론화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유 대표와도 직·간접적 소통을 해왔다“며 ”앞으로 논의 과정에서 열매를 맺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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