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의 예술혼 선보인다…현대ENG, 디딤돌 문화교실 전시회 개최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7일까지 서울지역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디딤돌 문화교실' 전시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디딤돌 문화교실은 쪽방촌 거주민에게 다양한 교양, 문화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자아존중감을 회복하고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현대엔지니어링과 서울시가 지난 2014년부터 공동 운영하는 행사로, 지난 4월 수료식을 마쳤다. 수료식에는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실장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전시회에선 서울 창신동과 돈의동,남대문,서울역,영등포 등 서울 5개지역 쪽방촌 주민 40여명이 올해 3월부터 8개월여 동안 사진교실,원예테라피교실,생활수공예교실,풍물교실 등을 수강하며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또 쪽방촌 주민들이 직접 찍은 사진 60여점,수공예품 30여점,원예 10여점을 시청 본관 시민청 시민플라자에 전시한다.

2차 전시회도 개최될 예정이다.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우이동에 위치한 삼각산 시민청 갤러리에 사진 45점을 전시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