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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촌지역 화재 ‘절반↓’…의용소방대 마을 담당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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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 관내 농촌지역의 화재발생 건수가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화재발생이 급격히 줄어든 데는 의용소방대의 마을 담당제 도입·시행이 톡톡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 소방본부는 지난 2017년 187건이던 농촌지역 화재발생 건수가 지난해 144건, 올해(10월 말 기준) 93건으로 줄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도는 의용소방대원이 각 마을의 안전을 지키게 하는 ‘의용소방대 마을 담당제’를 2017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마을 담당제에 참여하는 의용소방대는 화재 예방활동 및 교육, 들불·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시 초동 진화에 앞장서는 역할을 한다.


또 담당하는 마을에 가구별 소방안전점검, 화목보일러 점검, 전기·가스 등 화재예방교육, 소화기 사용법·심폐소생술 교육, 화재예방 순찰 및 캠페인 등 업무를 연중 수행하며 각자의 마을을 지키는 파수꾼을 자처한다.

도 소방본부는 의용소방대의 이러한 활동이 도내 농촌마을에서 발생하는 화재건수를 큰 폭으로 줄이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고 평가한다. 실제 의용소방대 마을 담당제는 화재예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타 시·도의 벤치마킹 문의가 계속되고 있기도 하다.


현재 도 소방본부는 관내 9943명의 의용소방대원을 3~5명씩 팀을 이룬 2163반으로 편성해 도내 농촌마을 4735곳의 화재예방을 담당케 하고 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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