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과학원, 닭진드기 살충 천연물질 민간기업에 이전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닭 진드기에 살충 효과가 탁월한 천연물질을 개발, 민간기업에 이전했다.
경기경제과학원 바이오센터는 28일 수원 영통 광교테크노밸리 내 바이오센터 6층 회의실에서 ㈜비오지노키와 '조협 추출물을 이용한 닭 진드기 살충제 개발 기술이전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닭 진드기는 붉은 진드기, 닭 이 등으로 불리며 1mm 크기의 아열대성 외부 기생충이다. 계사 내 틈새나 계분에 있다가 어두워지면 닭 몸에 붙어 흡혈하는 특성이 있다.
특히 주요 질병을 전파하며 양계업에 악영향을 미치며 생존력과 번식력이 뛰어나 방제가 매우 어렵다. 이러다보니 감염된 닭은 흡혈에 의한 스트레스와 이로 인한 빈혈, 쇠약, 깃털 탈락 등의 유발을 불러오며 산란율 감소와 폐사율 증가를 불러 온다.
2017년에는 닭 진드기 박멸을 위해 축산농가들이 과도한 살충제를 사용하면서 '살충제 계란' 파동까지 겪기도 했다.
바이오센터 연구팀은 최근 조협(주엽나무 열매) 복합 추출물에서 닭 진드기 살충에 효과적인(89.6%) 천연물질을 검출하는데 성공했다. 바이오센터는 해당기술의 상용화 및 제품화를 위해 ㈜비오지노키에 모든 권리를 이전하기로 하고 이날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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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센터는 향후 조협 복합추출물의 기술 상용화가 되면 기존 화학적 약제에 의존으로 약제내성과 생산성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포함해 천연물 살충제에 대한 시장 요구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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