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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과일파는 시대…'반값 과일' 인기(종합)

최종수정 2019.10.22 15:53 기사입력 2019.10.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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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과일파는 시대…'반값 과일' 인기(종합)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편의점에서 미니과일·컵과일 대신 대용량 과일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면서, 편의점들이 잇따라 '반값 과일'을 출시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CU는 초특가 과일 1탄 반값 사과(5입·2500원)에 이어 2탄 반값 바나나(5입·1600원)를 22일 출시했다. 개당 320원꼴로, 보통 편의점 1~2입 바나나 대비 약 50% 이상 저렴하다. 반값 바나나는 지난달부터 판매한 초특가 과일 1탄인 '반값 사과가 예상 밖의 흥행을 거두자 후속작으로 내놓은 제품이다. 반값 사과는 기존 편의점 과일을 대표하던 1입 과일, 컵과일 등 스테디셀러들을 제치고 단숨에 CU의 과일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실제 지금까지 편의점 과일은 1입 세척과일, 컵과일, 미니과일 등 소용량 상품 위주로 판매가 됐지만 최근엔 가족주택가 입지를 중심으로 대용량 과일에 대한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CU의 과일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15년 15.3%, 2016년 21.5%, 2017년 16.3%, 지난해 13.2% 등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꾸준히 유지해 왔으며 올해는 대용량 과일의 인기에 힘입어 1~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0.9% 증가했다. 대형마트에서나 판매하던 봉지, 묶음 단위의 대용량 과일이 최근 소용량 중심의 편의점 과일 시장의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


편의점서 과일파는 시대…'반값 과일' 인기(종합)

이마트24도 지난 7월에 2개를 구매하면 3개를 추가 제공하는 '2+3바나나'를 출시했다. 2입 가격 수준인 1550원에 5개를 한 묶음으로 구성한 것으로, 개당 310원에 해당하는 초특가 상품이다. 기존 1입(800원) 바나나 대비 개당 6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바나나가 특별한 시즌이 아닌 1년 내내 구매하는 상품이면서 다이어트, 체형관리 등을 위해 대용량을 찾는 고객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기 때문. 실제로 이마트24 바나나 매출은 전년 대비 2017년 70.1%, 지난해 76.5%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이같은 전략은 적중해, 2+3바나나는 출시 후 바로 과일카테고리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9월 기준 과일카테고리 2위인 '하루한컵 스위트'와 3배 이상의 매출 차이를 기록하며 과일 카테고리 매출을 견인 중이다. 2+3바나나 출시 전 과일 카테고리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3.1% 증가한 반면, 2+3바나나 출시 후인 8~9월에는 전년 대비 62.9% 증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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