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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경 조달청장 “혁신시제품 시범구매…공공서비스 개선 주도”

최종수정 2019.10.14 17:35 기사입력 2019.10.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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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경 조달청장이 14일 열린 '조달청 기술혁신 시제품 특별전시전' 정부대전청사 행사장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조달청 제공

정무경 조달청장이 14일 열린 '조달청 기술혁신 시제품 특별전시전' 정부대전청사 행사장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조달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정부가 혁신시제품의 초기 시장을 직접 마련하고 이를 계기로 공공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 정무경 조달청장이 1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혁신시제품 특별전시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조달청은 이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정무경 조달청장, 박원주 특허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 후보로 선정된 시제품을 특별 전시했다.


시범구매사업은 기업이 국민생활문제 및 미세먼지 해결 분야의 혁신시제품 개발을 제안하고 조달청이 이를 평가 및 구매한 후 공공기관 등 수요기관과 매칭해 테스트를 거쳐 해당 시제품이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확산될 수 있게 지원하는 내용을 근간으로 시행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2일 발표한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의 주요 사업에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을 포함시켰다. 이어 조달청은 지난달 27일 1차로 41개 혁신시제품을 선정한 상태로 이달 말까지 2차 선정 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조달청이 14일 전시한 감시정찰용 드론 이미지 및 활용 예상 분야 등 자료. 조달청 제공

조달청이 14일 전시한 감시정찰용 드론 이미지 및 활용 예상 분야 등 자료. 조달청 제공



특별 전시회에서 선보인 제품은 32개 제품으로 1차 선정 시제품의 일부로 ▲인명구조용 튜브 발사기 ▲휴대용 안저 카메라 ▲재활용품 수거봉투 파쇄기 ▲소형 미세먼지 수거차 ▲감시·정찰용 드론 ▲3D 메탈 프린터 ▲지능형 교통신호 등이 포함됐다.

이중 인명구조용 튜브 발사기는 해안가 조난자에게 튜브 등 구조장비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제품으로 농어촌공사와 해양경찰청이 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감시·정찰용 드론은 지형정보와 시설물 관리 등의 빅데이터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LH한국주택공사와 도로공사 등이 활용할 수 있고 지능형 교통신호는 경찰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실시간 교통량 측정 및 교통흐름개선을 목적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는 이들 제품의 혁신성, 기술성 등을 수요(공공)기관이 직접 시연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 수요기관이 제품사용 의사를 타진할 경우 조달청은 자체 예산으로 혁신시제품을 구매해 공공기관이 현장에 접목·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테스트 과정에서 성과가 확인되면 해당 시제품이 다른 공공기관에 전면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조달청의 복안이다.


이 같은 구조의 혁신시제품 구매사업은 올해 24억 원에서 내년 99억 원으로 예산을 확대해 사업규모를 키우게 된다.


조달청은 혁신조달 제도가 현장에서 안착하면 검증된 제품과 경쟁입찰 중심의 기존 조달관행에서 벗어나 정부·공공기관이 신기술·신제품의 첫 구매자가 돼 혁신제품의 초기 시장을 직접 마련하고 공공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이는 데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시범구매사업은 정부가 혁신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돕고 기존에 없던 창의·아이디어 제품의 개발·판매를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둔다”며 “정부의 공공구매력이 혁신시제품의 초기 시장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삶과 정부 서비스 분야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혁신조달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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