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승무원 등 철도노조 코레일 관광개발지부 노동자들이 16일 서울역광장에서 파업 승리문화제를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KTX 승무원 등 철도노조 코레일 관광개발지부 노동자들이 16일 서울역광장에서 파업 승리문화제를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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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11일 전면 파업을 예고한 한국철도공사(KTX) 노동조합이 준법투쟁을 시작하면서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열차들이 최대 1시간까지 지연 출발하고 있다.


8일 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 노조는 전날 오전 9시부터 준법파업의 일환으로 수색차량기지에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가 출고될 때 정비 등 필요 작업 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방법으로 열차 출발을 늦추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들이 최소 2~3분, 최대 1시간까지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수색차량기지 선로가 좁아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늦게 출발하는 여파가 KTX까지 미치고 있다"며 "KTX 출발시간도 조금씩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 노조는 전면 파업하는 11일까지 준법파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어서 열차 지연은 계속될 전망이다. 또 전면 파업에 돌입하는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된다. 코레일은 해당 열차의 예매를 제안하는 한편, 예매한 승객을 대상으로 운행 중단 안내 문자를 보내고 있다.


이에 따라 광역전철의 경우 평시 대비 운행률은 88.1%, KTX 운행률은 평시 대비 72.4%로 낮아진다. 파업을 하지 않는 SRT(수서고속철도)를 포함한 전체 운행률은 평시 대비 81.1% 수준이다. 새마을ㆍ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필수유지운행률인 60% 수준, 화물열차는 철도공사 내부에서 대체기관사 358명을 투입해 평시 대비 36.8%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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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예비버스(125대)와 전세버스(300대) 등 대체교통수단을 투입하기로 했다. 서울시도 철도공사와 연계운행하는 1ㆍ3ㆍ4노선의 열차 운행횟수를 24회 늘릴 계획이다. 열차 지연 및 혼잡도 증가 등으로 승객 수송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예비용 차량 5편성을 긴급 투입해 철도공사 파업에 따른 비상 수송 대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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