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5개사 '임금격차 해소 협약' 체결…3년간 9200억 지원
동반위·충남도·삼성 5개사·협력 중소기업,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
동반위는 7일 충남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삼성 5개 관계사와 협력 중소기업들과 함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가야ESC 백승진 대표이사, 삼성엔지니어링 박만수 부사장, 경수제철 백종서 대표이사, 삼성물산(건설) 최남철 부사장, 동반성장위원회 권기홍 위원장, 충청남도 양승조 도지사, 이오테크닉스 성규종 이사 삼성전기 김원택 전무 호아텍스 이은필 대표이사, 삼성물산(패션) 박규철 부사장, 와이엠씨 이윤용 대표이사, 삼성디스플레이 이우종 부사장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물산 등 삼성 5개 관계사와 충청남도가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에 3년간 92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8일 동반성장위원회는 충남 예산시 스플라스리솜에서 충청남도, 삼성물산(건설·패션),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엔지니어링과 협력 중소기업들이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대기업들은 중소기업들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3년간 9200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형 동반성장 프로그램 지원 407억원 ▲임금·복리후생 지원 792억원 ▲임금지불능력 제고 지원 20억원 ▲경영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8003억원이다.
협약을 맺은 대기업들은 거래대금 단가 결정과 지급 방식에 대해서도 ▲최저임금 인상, 원재료·부품 등의 시가, 이익 등이 합리적으로 반영된 수준에서 단가를 결정하고 ▲법정 지급기일 내에 대금을 지급하고 ▲상생결제 지급 규모·비율을 가급적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임금격차 해소운동 확산을 위해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위 등의 역할도 규정했다. 협력 중소기업은 ▲협력기업과 거래에서 대금 결정, 지급 시기·방식과 관련해 협력 대기업의 이행사항을 동일하게 준수 ▲R&D 능력제고, 생산성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해 협약 대기업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임금·복리후생 증진 등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동반위는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협약 대기업에 납품할 수 있도록 기술·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약한 대·중소기업들이 정책을 활용할 수 있게 적극 전파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대·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하면 구축비용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4차혁명 대응 인프라를 활용해 R&D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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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디스플레이 등 제조업 혁신의 핵심거점인 충청남도에 삼성 관계사들이 모여 체결한 협약이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대기업의 지원과 더불어 협력 중소기업의 혁신 노력이 병행될 때 수평적, 혁신적 기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고 우리 산업 전체의 경쟁력이 강화되므로 대기업, 중소기업, 광역지자체 모두가 이를 위하여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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